
정부가 내년 말까지 KTX와 SRT의 단계적인 통합을 추진하며 고속철도 이용객들의 편익 증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16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달 초에 발표된 로드맵을 바탕으로 통합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통합 로드맵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 의원은 "내년 3월부터 KTX하고 SRT의 교차 운행을 추진을 하고 6월 정도부터서는 혼합 편성 운행을 이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연말까지 연내에 1년 안에 통합을 완료한다는 그 로드맵이 발표가 됐다"며 추진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통합이 완료되면 가장 크게 기대되는 효과는 호남선과 전라선의 고질적인 좌석 부족 문제 해소입니다.
정 의원은 코레일 노조 자료를 인용하며 "주말 1일 전국 고속철 좌석 수가 한 1만 7천석 가까이 증가를 하는데 그중에 호남선에서는 한 4,700석 정도가 증가가 예측이 되고 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좌석 증가 외에도 요금 부담 완화도 기대되는 부분으로 "KTX 요금보다는 SRT 요금이 조금 더 저렴한데 그 정도 기준으로 해서 적절한 요금 인하 혜택이 내년 아마 상반기 중에는 승객분들이 체험하실 수 있을 걸로 지금 저희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소비자 편익 증진을 확신했습니다.

정 의원은 "실제로 승객들 편익은 대단히 높아질 걸로 저희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통합 추진 과정에서 SR 노조의 반발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정 의원은 중복 비용 절감 문제와 관련하여 "국토부와 코레일이 지금 산정한 바로는 중복 비용을 한 400억 정도로 카운팅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 200억 정도가 인건비로 지금 카운팅이 되고 있어서" 신생 기업인 SR 쪽에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조조정과 관련된 지금 걱정이나 이런 부분들은 충분히 일리가 있는 내용"이라며 "통합 과정에서 관련된 내용을 좀 귀 기울여서 저희가 최대한 불편함 없이 추진을 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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