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평화통일정책포럼이 주관한 '2025 평화연대 동북아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11일부터 4일간 중국 대련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회의는 (사)광주시남북교류협의회와 조선대학교 동북아연구소, 광주과학기술원이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5개국에서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동북아 지역의 갈등 완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학술회의는 '동북아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대주제로 진행됐습니다.
공동 기조발제에서는 김동길 북경대 교수가 미중 경쟁과 북중러 전략 연대 속에서도 외교적 공간을 확보하는 다층적 균형외교가 이재명 정부 외교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창수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다자주의를 중시하는 국제사회가 미중이 경쟁 속에서도 협력의 틀을 만들기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미중 정상회담 성과가 국제정세 변화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ection 1에서는 중미러 관계 변화와 동북아 안보환경, 한국의 지역 안보 협력 과제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코로나 이후 북한의 변화와 동북아 정세 변화 등을 폭넓게 다루며 안정적 평화 구축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과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Section 2에서는 한일 상호작용과 동북아 다자협력의 재구성, 사할린의 지역 협력 역할, 트럼프 2.0 시대 동아시아 질서 전망 등을 주제로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과 연대의 실질적 방안을 깊이 있게 탐색했습니다.
학술 프로그램 외에도 참가자들은 려순감옥, 관동법원 등 근현대사 주요 현장을 방문하여 안중근 의사의 동양 평화 사상과 동북아 갈등의 역사적 맥락을 공유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남·북·중이 함께하는 안중근 의사 유해 공동 발굴 사업의 재개를 희망하며, 이를 통해 남북 대화와 협력의 물꼬가 트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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