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동네 수제맥주'를 관광상품으로 만듭니다.
이를 위해 생산시설과 설비 구축 등 2개 사업에 18억 원을 지원합니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을 원료로 만든 독특한 맛의 맥주를 개발, 남도에 가면 꼭 마셔봐야 하는 대표 관광상품으로도 육성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나무의 고장인 담양에서 친환경 쌀과 죽순 등을 원료로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담주영농조합법인에 캔맥주 자동화 생산설비 구축비 3억 원을 지원합니다.
담주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 쌀과 죽순, 대나뭇잎, 우슬 등을 원료로 만든 6종의 맥주를 생산, '담주브로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순천의 순천맥주에는 생산시설 증설 등 사업비 10억 원을 융자 지원합니다.
순천맥주는 소비자가 맥주 생산공장을 직접 볼 수 있는 브루펍 형태의 매장인 '순천 브루어리'와 순천역 근처에 '순천 양조장'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1시군 1특화 맥주'를 꼭 마셔봐야 하는 대표 맥주로 육성해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전라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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