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자치경찰이 출범 1년을 맞았습니다. 어르신 범죄피해 예방활동 등 지역 밀착 치안 행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의 치안 서비스 제고는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일선 경찰관들이 관내 어르신들을 찾아가 안부를 묻고 안전 이상 여부를 살핍니다.
찾아가는 현장 활동을 통해 고독사나 보이스피싱 662건을 예방했습니다.
자치경찰 출범 후 1호 시책으로 추진한 어르신 범죄예방 활동 성과입니다.
▶ 인터뷰 : 박하은 / 전라남도 자치경찰총괄과 경감
- "전남 특성에 맞는 치안대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어르신 범죄 예방 대책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해 왔습니다."
시*군과 협조해 노인보호구역과 마을주민 보호구간도 확대했습니다.
보행환경이 불편한 시골 길에서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조칩니다.
1년 만에 어르신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5월까지 877건의 사고로 54명이 숨진 반면 올해는 869건의 사고로 43명이 숨져 사망자 수가 20%나 줄었습니다.
또 섬 치안을 위해 드론 기반 순찰 체계를 개발하고 있고, 선착장 cctv 설치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역 특화 사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만형 / 전남자치경찰위원장
- "전국에서 고령자 비율과 섬 보유량이 가장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남형 자치경찰 치안시대'를 착실하게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출범 1년을 맞은 전남자치경찰위는 인권보호 선언문을 발표해 인권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보편적인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히지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 치안서비스 제고는 전남 자치경찰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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