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 노인 보호구역 내비 안내..전국 첫 시행

전남의 노인 보호구역에 대한 내비게이션 안내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조만형)는 티맵 모빌리티와 전국 최초로 노인ㆍ장애인 보호구역 내비게이션 음성 안내를 위한 교통약자 안전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습니다.

티맵 모빌리티는 가입자 약 1,900만 명으로, 월 이용자만 약 1,4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내비게이션 1위 업체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맵에 노인ㆍ장애인 보호구역과 마을주민 보호 구간 자료를 제공해 내비게이션에서 음성으로 보호구역(구간) 진입을 안내토록 할 예정입니다.

또 티맵 모빌리티는 전남자치경찰위원회에 전남지역 상습 과속 장소, 차량 통행량 등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자치경찰위원회는 이 자료를 교통안전 순찰, 시설 개선 등에 활용하게 됩니다.

지난해 전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전체 사망자 255명 중 65세 이상은 151명(59%)에 이릅니다.

조만형 위원장은 티맵과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 빅데이터를 교통정책에 활용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