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돌아와"..섬진강 회귀 황어 바다로 돌려보내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오늘(20일) 어린 황어 45만 마리를 섬진강에 방류해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회귀한 어미 황어에서 알을 받아 약 2개월간 사육관리를 통해 종자생산을 추진했습니다.

특히, 산란 시기를 맞은 황어의 생태자료 확보를 위해 체장과 연령, 암수 비율 및 성숙도, 수온 등 모니터링을 처음으로 실시했습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4년부터 섬진강 수계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2021년까지 종자를 생산한 어린 황어 217만 마리를 섬진강에 방류했습니다.

황어는 연어처럼 산란하기 위해 섬진강을 찾는 대표적 회귀성 어류로, 매화꽃 필 무렵 섬진강으로 돌아오는 대표적 봄의 전령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