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겨울 가뭄이 이어지면서 전남 일부 지역에서 비상급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6개월 동안 강수량은 전남 198.4mm, 경남 216.2mm로 각각 평년 강수량의 53.4%, 54.4%에 불과했습니다.
정부는 나주와 고흥, 보성, 화순, 장흥, 강진, 해남, 무안, 완도에 주의(보통 가뭄) 단계를, 전남 신안에 농업용수 관심(약한 가뭄) 단계를 발표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한 진도와 완도, 신안, 화순 일부 지역에는 제한급수나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수지와 댐의 평균 저수율은 아직까지 평년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1일 기준, 전남 지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0.1%로 평년 저수율 68.3%를 조금 웃돌았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의 강수 상황에 따라 용수가 부족한 지역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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