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독사 3,159명..코로나19 속 청년층 급증

    작성 : 2022-01-30 13: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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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고 없이 혼자 죽음을 맞는 고독사가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해 지난해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가 3,1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 수 2,008명과 비교해 57.3%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특히 40세 미만의 청년층에서 고독사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해 40세 미만 청년층의 무연고 사망자는 102명으로, 지난 2017년 조사된 청년 무연고 사망자 수 63명과 비교해 6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 증가세와 2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팬데믹에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과 단절이 심각한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청년 무연고 사망자 수가 조금씩 늘면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광주와 전남의 청년 무연고 사망자 수는 지난 2017년 1명, 2018년 2명, 2019년 5명, 2020년 6명, 지난해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표 : 김원이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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