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지난해 당시 민주당 소속 양향자 의원 지역사무실에 이어 또다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실 여직원이 지역보좌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건 모두 2차례로 알려졌습니다.
총선이 있었던 2020년 4월과 다음해 7월, 목포지역사무소를 찾았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여직원은 보좌관의 지휘를 받는 상하 관계입니다.
해당 여직원은 첫번째 사건 후 의원실을 사직했고, 두번째 사건 발생 4개월 후 김 의원에게 피해 사실을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싱크 : 김원이 의원 지역사무소 관계자(음성변조)
- "피해자가 의원님에게 피해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서 알게 됐습니다."
김 의원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정해진 절차대로 대응했고, 당 젠더폭력상담소의 권고에 따라 지난달 9일 가해자를 면직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민주당 젠더폭력상담소 관계자
- "(해당 사건은) 저희 센터에서 신고를 받고 상담을 했고, 절차에 따라서 처리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건이 알려진 후 sns에 제 책임이라며 사과했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피해 여직원은 당의 조치가 마무리된 후 가해자를 성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지난해 6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국회의원실 지역사무소에서도 직원간 성폭력 의혹이 불거져 큰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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