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실종자 6명 수색 '난항'...추가붕괴 우려

    작성 : 2022-01-12 21:00:41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첫 뉴스를 광주 화정동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로 시작합니다.

    사고 발생 30시간이 되어가지만, 아직 실종된 6명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수색견을 투입했다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은 조금 전 날이 어두워지면서 중단된 상탭니다.

    아직까지 실종자 6명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긴급 안전진단 이후 오늘 오전 11시 반쯤 구조견 여섯 마리를 포함한 내부 수색팀이 건물 내부를 살펴봤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구조견이 건물 26층과 28층 사이에서 특이 반응을 보이면서, 수색팀이 한 차례더 집중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6명의 행방은 찾지 못했습니다.

    함께 일한 다른 작업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실종자들은 붕괴된 건물의 28층에서 31층 사이에서 실리콘 작업과 소방설비, 배관 업무 등을 수행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종자들의 현재 위치도 그 부근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건물 내부는 아파트 한 쪽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면서, 정확한 위치 파악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어제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 5명은 사고 현장 근처에서, 1명은 인근 쌍촌역 부근에서 신호가 잡혔는데 오늘도 위치값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종자들이 외벽에서 떨어진 잔해 더미에 휩쓸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정부는 높이 140m짜리 타워크레인이 추가 붕괴될 위험이 있고, 실종자 수색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지자, 이르면 내일(13) 타워크레인 철거장비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타워크레인 철거 계획에 따라 향후 구조 일정이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동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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