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마감..정시모집 시작

    작성 : 2021-12-30 19:55:36

    【 앵커멘트 】
    오늘(30)부터 내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첫 시행된 문·이과 통합 수능에 생명과학 20번 문항 전원 정답 처리 등으로 셈법이 복잡합니다.

    지원 전략을 짜는 데 그 어느 때보다 고려할 변수가 많아 보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올해 대학 수시 모집 결과, 조선대 치의예과와 의예과에서 16명씩의 대규모 정시 이월이 발생했습니다. (out)

    '불수능'으로 인해 수시 최저등급 기준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전남대 의예과와 치의예과에선 수시 미충원이 발생하지 않아 대조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또한 '불수능'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 싱크 : 교육계 관계자
    - "의예과에 지원한 친구들이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않고. 자기가 생각했던 점수보다 좋지 않았기 때문에 수시에 최종 등록해버린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광주ㆍ전남 주요 4년제 대학의 수시 미충원은 전남대학교가 282명, 조선대학교가 294명, 광주교대 66명 등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2천 명 이상이 늘었습니다. (out)

    특히, 광주교대는 2~3년 전 수시 미충원이 6명과 3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올해 입시는 문과 약세가 뚜렷하지만, 14년 만에 학부 선발에 나선 약대와 문·이과 통합형으로 인한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 증가로 전례 없는 다양한 변수가 공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시 접수 마지막 날까지 지원 추이를 살펴 전략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큽니다.

    ▶ 인터뷰(☎) : 정훈탁 /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사
    - "자기 점수로 안전하게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는 것을 하나를 먼저 선택을 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좀 희망하는 것을 소신 지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년제 일반 대학은 오늘(30) 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문대학은 내일(31)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진행합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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