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규모 지역 감염의 확산이 잦아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광주ㆍ전남 시도의 대응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전남도가 어제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광주시도 이틀 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가 유력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중순 광주ㆍ전남 지역보다 앞서 코로나19가 재확산했던 대전광역시.
방문판매발 감염이 빠르게 늘자 지난달 20일부터는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전격 시행했습니다.
일 평균 4.7명까지 치솟았던 확진자 수는 최근 2주간 일 평균 0.5명으로 감소했고, 오늘 27일 부터는 다른 지자체와 같은 수준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복귀했습니다.
▶ 싱크 : 허태정 / 대전광역시장
- "이용자 간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으로 입장 인원 제한, 마스크 사용,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지역 감염 사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방역 조치가 조금씩 완화되고 있습니다.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대한 운영제한이 종료됐고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도 부분 재개됐습니다.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해 왔던 전남도는 어제 26일 부터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광주시는 오는 29일이 종료 시한입니다.
이미 한 차례 2단계 조치를 연장한 상황인데다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추가 연장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 싱크 :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추후 예상되는 방향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29일 이내에는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혹은 완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1단계로 하향조정 된다고 해도 기본적인 방역 수칙과 대응은 현재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게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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