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뭉클'..마음의 고향 '전라도'

    작성 : 2018-10-18 17:26:08

    【 앵커멘트 】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은 지역민들과 출향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정경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최광욱 / 보성군 보성읍
    - "임진왜란부터 엄청난 호국정신도 있었고, 동학혁명 같은 개혁정신도 있었고, 여러 가지 역동적인 곳이죠."

    ▶ 인터뷰 : 한계용 / 장흥군
    - "사람들이 인심들이 좋잖아요, 전라도가. 전라도 사투리 그대로 인심이 좋고 훈훈한 정 때문에."

    출향민들에게 고향은 언제나 그리운 곳입니다.

    ▶ 인터뷰 : 박희집 / 대전 거주ㆍ영광 출신
    - "전라도는 음식 같은 것도 더 좋잖아요. 고향을 그리면서 지금도 살고 있어요."

    해외에서도 전라도 하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 인터뷰 : 박종범 / 영산그룹 대표ㆍ나주 출신
    - "호남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유럽에서도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계속 발전하는 전라도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진호 / 아르헨티나 거주ㆍ강진 출신
    - "33시간 긴 여정을 가야 하지만, 또 막상 가면 고향이 그리워요. 또 오고 싶고."

    다가올 천 년, 미래세대는 전라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랐습니다.

    ▶ 인터뷰 : 황태정 / 고등학생
    - "앞으로 전남이 발전해서 좋은 대학도 많이 오고, 타지에서 전남으로 오는 그런 쪽으로 됐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 조한혁 / 대학생
    - "이쪽에서 좋은 기업을 찾기가 그렇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지역을 바꿔서 눈을 돌리게 되는 걸 보고"

    그러면서도 언제나처럼 포근한 고향 같은 곳이 돼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인터뷰 : 정숙영 / 영광군 영광읍
    - "늘 돌아오고 싶은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늘 머물고 싶은 곳."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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