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남해안 간접 영향

    작성 : 2018-07-03 05:41:12

    【 앵커멘트 】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남해안 일대는 간접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환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 스탠딩 : 이상환
    - "네. 여수 국동항에 나와 있습니다. "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바람이 거세지면서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곳 여수 국동항에는 천여 척의 선박이 피항해 있습니다.

    높은 파도에 전남지역 50여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된 상탭니다.

    현재 전남 남해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흑산도*홍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장흥과 완도, 여수와 고흥 등 전남 남해안 일대가 오후까지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 예상 강우량은 10~30mm로 오후 늦게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남해안 지역은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높은 만조 시기여서 저지대 침수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 쁘라삐룬은 오늘 오후 부산 남쪽 해상으로 이동한 뒤 우리나라를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장맛비로 지반이 이미 약해져 있다며 산사태와 축대 붕괴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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