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 최대 규모의 다리 건설 사업이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여수-고흥 간 11개 다리 가운데 4개가 국가계획에서 빠진건데 재반영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여수항에서 뱃길로 40분 거리에 떨어진
섬 개도.
섬 주민 800여명은
심한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 계획에 포함돼 진행되던
다리 건설 사업이
2년 전 제외된 뒤
지금까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태근 / 여수 개도 주민
- "다리가 건설된다고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안 놓여지니까 사람들이 너무나 허탈해합니다. "
CG여수와 고흥을 잇는
11개 연륙,연도교 가운데
국가계획에서 빠진 다리는 모두 4개.
통행량이 적다는 이유로
화태에서 백야를 잇는
2.6km 구간, 4개 다리가 제외됐습니다 .
▶ 스탠딩 : 박승현
- "사정이 이렇다보니
당초 2020년으로 계획됐던
여수-고흥 간 다리 연결은
기약없이 미뤄지게 됐습니다. "
전남도는
섬 사이 11개 다리가 이어지면
여수에서 고흥까지 차로 2시간 반이 걸리는 시간이 30분으로 크게 앞당겨 질 수 있다며
국가계획 재반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강재 / 전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 "지금도 정부가 관심만 갖게 된다면 금방 이뤄질 수 있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충분한 타당성도 있고 명분도 있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국토균형발전차원에서도 여수-고흥 간 다리연결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