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우주센터를 방문한 과학기술부장관도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승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엄청난 굉음과 함께 하얀색 수증기가
나로우주센터를 뒤덮습니다.
3천도까지 달궈진 엔진은
완벽한 방향 통제를 받으며
목표한 580초 동안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로켓 엔진입니다.
▶ 인터뷰 : 한영민 / 항공우주연구원 엔진평가팀장
- "(한국형발사체가) 이 엔진을 싣고 실제 발사할 수 있는지 없는지 검증하는 그런 인증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
한국형발사체는
이달 중순, 로켓 엔진을 장착하고
수직으로 세워진 뒤
연료주입에서부터 점화, 연소까지
이륙을 제외한 실제 발사 절차를 진행합니다.
최종 조립된 한국형발사체는 10월 말쯤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우주로 쏘아 올려지게 됩니다.
정부는 한국형발사체 개발과
2030년 달 탐사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우주개발을 통해서 파생되는 여러가지 기술들 또 그 과정에서 파생되는 산업들이 우리 미래의 성장동력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정부가 중요하게 다루겠습니다. "
우주강국을 향한 대한민국의 꿈이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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