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7)새벽 순천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전기합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첫소식,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상가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필사적인 진화작업을 벌입니다.
▶ 싱크 : .
- "(빨리) 소화전,. 소화전 찾아. 소화전 찾아 소화전.."
순천시 왕지동의 2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늘(7) 새벽 4시 10분쯤.
이 불로 상가 2층에 거주하던
39살 김모씨가 중상을 입었고
김씨의 부인 33살 정모씨와
11살 딸, 8살 아들은 병원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김씨 가족은 3년 전 상가를 임대해
1층에서 초밥 전문 일식당을 운영하며
2층 주택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소방대원들이 구조 당시에 가족 모두 안방을 지난 거실 화장실에 대피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
경찰은 1층 식자재 창고에서
전선이 끊어진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전기합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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