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무술년 설날을 맞아 가족이나 친척들과 함께 모인 사람들은 덕담을 나누며 서로의 건강을 바랐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가 편해져 저마다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고향을 찾은 사람들과 어르신들이 마을경로당에 함께 모였습니다.
마을주민들이 다함께 큰절을 하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고 덕담을 나눕니다.
▶ 인터뷰 : 조종남 / 강진군 영흥마을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정유년에 혹시 못 다 이룬 일 있으면 무술년에는 꼭 이루기 바랍니다. 건강합시다"
부엌에서는 온갖 명절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지고, 어느새 경로당에서는 마을잔치가 벌어집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마을사람들과 인사도 나누고 음식도 함께 먹으면서 설날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광주 광천버스터미널은 고향에 내려오는 사람들과 다시 올라가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온가족이 강릉에 사는 이모집에 놀러가는 쌍둥이 형제는 동계올림픽도 보고 사촌들도 만나는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광주에서 강릉까지 6시간 동안 버스를 타야하는 불편쯤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 인터뷰 : 류재훈 / 화순군 화순읍
- "강릉에 가서 올림픽도 보고, 바다도 보고, 가족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려구요"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늦은 고향길을 서두르는 사람들과 이른 성묘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겹치면서 터미널과 역은 사람들로 혼잡을 빚었습니다"
오전에는 광주 망월묘역과 영락공원 등에 성묘객이 몰려 교통체증이 빚어졌고, 오후 들어서면서 고속도로의 귀경정체가 시작됐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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