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크게 늘면서
막바지 택배전쟁이 한창입니다.
택배 기사들은 추운 날씨에도 설 선물을 제때 배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배송을 앞두고 택배 상자를 분주하게 트럭에 옮겨 싣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도착하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릅니다.
눈이 쏟아지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늘어난 물량을 소화하려면 1분 1초가 아깝습니다.
▶ 인터뷰 : 추광남 / 북광주우체국 집배원
- "우리들이 좀 더 고생스럽더라도 갖다드리면 고맙다고 말 한마디 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 스탠딩 : 최선길
- "설 연휴를 앞두고 집배원 한 명이 하루에 많게는 250여개의 택배를 배달하는 택배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광주ㆍ전남에서만 많게는 3배까지 택배 물량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택배업체는 늘어난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임시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새벽까지 분류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병재 / 북광주우체국 배송실장
- "시간대별로 근무조를 편성해서 직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량이 워낙 많다 보니까 외지 차도 임차도 하려고 해서"
한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는 택배기사들 덕분에 설 명절 나눔의 정을 넉넉히 느낄 수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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