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희망 2018, 새해를 맞아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2년 차를 맞은 가운데 지역현안이 국정과제에 대거 반영돼 발전의 호기를 맞았습니다.
그런만큼 정치권과 시도민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지만 자칫 갈등과 반목으로 발목이 잡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시는 친환경차 사업을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시켜 초대형 미래 신산업을 선점했습니다.
또 에너지 밸리 조성과 동서 내륙철도 등 24개 사업이 반영돼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았습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올해를) 새로운 광주의 시간을 시민행복시대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전남도는 호남고속철의 조기 완공에 이어 무안국제공항 경유가 국정과제에 반영했고, 서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도 반영돼 발전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영 / 전남지사 권한대행
-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는 2018년은 우리 전라남도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해가 될 것입니다. "
문재인 정부 2년차를 맞아 지역 발전의 호기를 맞은 동시에 공동 현안에 대한 시*도간 갈등도 우려됩니다.
한전공대 부지를 둘러싸고 이미 신경전이 시작됐고,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큰 시각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아시아문화전당을 두고 랜드마크 논란 등으로 갈등하면서 차질을 빚은 사실은 뼈아픈 교훈입니다.
▶ 인터뷰 : 오병기 / 광주전남연구원 기획실장
- "호남에 우호적인 문재인 정부가 우리에게는 (발전의) 적극적인 호기로 작용할 수 있는데, 갈등이 생긴다고 그러면 호기를 놓칠 수가 있습니다."
한전 등 공기업 15개 기관이 자리잡아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는 혁신도시는 광주*전남 상생의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지용
- "문재인 정부 2년차, 지역발전의 기회를 맞아 상생과 갈등 중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극명하게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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