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하루 수만대의 대형트럭이 오가는 여수산단
도로가 비만 오면 누더기로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땜질식 보수만 반복된 때문인데요. 운전자들,
불안감을 느낄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산단 내 한 도로입니다.
농구공 크기만한 구멍 이른바 포트홀이
곳곳에 뚫려 있습니다.
포장면이 갈라져 있거나
아예 뜯겨져 나간 곳도 적지 않습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렇게 누더기로 변한 도로에선 운전자들이 위험한 곡예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비만 오면 도로가 엉망으로 변하면서
운전자들은 안전사고를 걱정할 정돕니다.
▶ 인터뷰 : 오병채 / 순천시 해룡면
- "도로가 많이 패인 부분이 있습니다. 피하려다 보니까 큰 차량들도 많이 다녀서 운전하는데 실제로 많이 무섭습니다. "
여수산단을 오가는 화물차는 하루 3만 대.
지난 30년 동안 전체 재포장 공사는
한 번도 이뤄지지 않고
땜질식 처방만 반복하다보니
도로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도로관리 주체인 여수시는
예산 탓만 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여수시 관계자
- "국도나 국가지원 지방도는 국비가 지원되는데 산단도로는 현재 시도입니다. (국비가 지원이 안됩니다.)"
여수산단에서 정부가 걷어가는 국세는
연간 6조원 수준.
그러면서도 정부는 여수산단 도로 사정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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