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디자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습니다.
다양한 디자인 작품들을 감상하며 다가올 미래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의 첫 주말 표정을 신민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VR 헬멧을 쓰자 가상현실이 눈앞에 빠르게 펼쳐집니다.
도로를 곡예 하듯 달려나가는 차량에 놀란 체험객들은 저절로 탄성을 내지릅니다.
▶ 인터뷰 : 강창석 / 제주도 외도동
- "급경사를 타고 차가 부딪치는 게 있잖아요. 상대편에서 차가 달려오는데 피해야 되니까 순식간에 (손잡이를) 잡고 그렇게 했죠. 위험할 것 같아서."
디자인 작품을 통해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첫 주말을 맞아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어린 아이들부터 사업 아이디어를 얻으러 온 젊은이들까지, 관람객들은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디자인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주민성 / 광덕고등학교 2학년
- "직접 여러 물품들을 보니까 이런 식으로 구현이 되고 재창작돼서 다른 작가들 머릿속에서 나오는구나.."
신소재를 활용해 3D프린터로 만든 초콜릿과 그릇 등 생활 소품들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홍하경 / 목포시 서산동
- "이런 아기자기한 것들을 보면서 (저 또한)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가까운 '미래들'을 주제로 전 세계 870여 작가들이 출품한 천3백여 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kbc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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