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백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돈잔치를 벌였다면 어떨까요?
목포한국병원의 원장들이 그런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
복지부가 대대적인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 싱크 : A 병원장/목포한국병원
- "국가에서 받은 국가의 돈은 국가에 돌려줘야 하는데 24억씩 16억씩 5만원권 현찰로 가져 갑니다 "
지난 6월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목포한국병원의 A 원장이 올린 동영상입니다.
국고 보조금을 받으면서도 지분을 가진
원장 7명이 수십억씩 이익을 나눠 가진다는 폭로였습니다.
동영상 폭로는 원장들 간 치열한 진실 공방과
고소*고발로 이어졌습니다.
목포한국병원은
6백 병상 규모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중증외상센터 등이 지정돼 2백 30억 가량의
보조금을 받았습니다.
농어촌이 많은 전남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실상 공공 의료기능을 맡긴 건데
의혹이 커지자 복지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원장들간 폭로와 고소전으로 불거진 복지부의 종합 감사로 2백억이 넘는 국고지원금의 운영 실태를 중점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 싱크 : 병원 관계자
- "자재 구매, 경리*회계 이쪽으로 (인건비 지출도요?) 네 경리쪽 전반에서"
수백억 국고 보조금을 받은 병원의 의료진이
밥그릇 싸움에만 급급한 잘못된 행태에
따가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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