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영암군 삼호읍 용당부두 앞 해상에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제 오후 4시 10분쯤 영암 용당부두 모래하차장 앞 해상에 기름이 유출돼 4시간 30분 만에 방제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부두에서 주유를 받던 천100톤급 모래운반선에서 부주의로 벙커 A유 303ℓ가 유출되면서 발생했습니다.
방제작업에는 해경 방제정 1척과 경비정, 순찰정 2대를 비롯해 해양환경관리공단선 등이 동원돼 기름흡착재와 유처리재 등을 이용해 밤 8시 40분쯤 마무리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기름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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