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시간만에 48mm...피해 잇따라

    작성 : 2016-08-09 18:42:05

    【 앵커멘트 】
    펄펄 끓는 폭염 속에 굵은 소나기까지 자주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에서는 한 시간만에 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예고 없이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차량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이펙트-천둥>
    멀쩡하던 하늘이 갑자기 돌변하더니 굵은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시민들은 약속이나 한 듯 건물 처마 밑으로 몸을 피합니다.

    ▶ 인터뷰 : 이우정 / 서울 강서구
    - "식당 가려다가 비가 너무 많이 오길래 피하고 있었어요. (우산은)바로 옆에서 사왔어요."

    ▶ 인터뷰 : 김혜지 / 광주 화정동
    - "비가 올 줄 몰랐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그치면 우산 사서 가려고요"

    <반투명CG>
    오늘 광주에는 한 시간 만에 최대 48mm의 폭우가 쏟아졌고, 무안에서도 5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한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짧은 시간 안에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광주천의 수위도 높아져 산책로도 발목이 잠길 만큼 물이 차올랐습니다."

    인도와 주차장이 물에 잠기거나 침수된 차량이 견인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 인터뷰 : 김연희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렇게 (폭염으로)달궈진 지상의 기온을 좀 낮춰주는 균형을 잡는 현상이 소나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8월 중순까지도 폭염 현상은 지속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간헐적으로 소나기 현상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기가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면서 내륙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산간 계곡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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