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해양레저스포츠가 미래 여수의 새로운 먹거리로 뜨고 있습니다.
스릴 만점의 다양한 해양레저체험을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날렵한 모습의 보트가 시속 70km로 달립니다.
그러다 속도를 줄이더니 묘기를 부리 듯 그 자리에서 360도를 돕니다.
이번에는 뱃머리가 갑자기 바닷속으로 들어가고 탑승객 머리 위로 바닷물이 쏟아집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이런 익스트림 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여수가 유일합니다. "
스릴 만점의 보트 체험에 무더위는 멀리 날아갑니다.
▶ 인터뷰 : 한수진 / 광주시 동구
- "폭포물로 세수하는 그런 기분이 들고 360도 턴 할 때 그 스릴이 정말 최곱니다. "
돛을 단 요트 수십여 척이 바람을 타고 시원스레 바다를 가릅니다.
카약에 탄 사람들은 서툰 솜씨로 힘차게 노를 젓습니다.
여수에서 윈드서핑과 요트, 스노클링 등 해양레저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4곳에 이릅니다.
휴가철을 맞아 요즘 하루 천 명이 넘는 체험객들이 몰려 여수 바다가 북적이고 있습니다.
색다른 체험거리가 대폭 늘어난데다가 마리나 항만까지 갖춰지면서 체험객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호선 / 여수시 스포츠마케팅 담당
- "천혜의 자연 환경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로 상승한 해양도시 이미지를 좀 더 적극 활용해서 해양레저스포츠를 미래 먹거리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폭염 속 도심 해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해양레저스포츠가 전국 단위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면서 여수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