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거래·취미·친목에 최대 이용…동네 검색도 포털과 자웅

    작성 : 2022-11-26 08:12:27
    사진 : 연합뉴스

    국내에서 거래·취미·친목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플랫폼은 당근마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는 당근마켓과 네이버 카페·우리동네 판, 소셜미디어 등 지역 밀착형 서비스 이용자 등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하이퍼 로컬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2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리포트를 보면 당근마켓은 거래 활동 분야 주 이용률이 58%로 가장 높았고 2위인 '포털 검색'은 5.7%, 3위 '동네와 지역 기반 네이버·다음 카페'(맘카페 등)는 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를 목적으로 당근마켓을 이용한다는 비율은 30대 이용자(73.7%)와 동네에 3년 미만으로 거주한 이용자(68.4%)에게서 높았습니다.

    취미·소모임·친목에서도 당근마켓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근마켓의 주 이용률은 13.1%, 공동 2위(10.4%)는 동네·지역 기반 카페와 '일반 오픈채팅·단톡(단체 카카오톡)방', 포털 검색(9.5%)과 '동네·지역 기반 오픈채팅·단톡방'(8.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동네 관련 정보를 주고 받는 활동에는 포털 검색(15.9%)과 당근마켓(15.8%)이 비슷했습니다.

    이웃·친구·지인에게 묻는다는 비율도 11.6%이었고, 11.1%는 동네·지역 기반 카페를 이용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정보 제공·습득을 위해 당근마켓을 주로 이용한다는 이들은 '동네 사용자 수가 많아서'를, 포털 이용자들은 '평소 자주 이용해서, 이용 절차·조건이 간단해서'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대표적인 이웃 커뮤니티 서비스인 당근마켓 동네생활과 네이버 우리동네는 10명 중 7명가량이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당근마켓 동네생활을 안다는 이들의 비중은 75.8%였고, 실제 이용했다는 이들은 43.7%로 조사됐고 글이나 댓글을 작성하는 적극적인 이용자는 8.2%에 그쳤습니다.

    네이버 우리동네를 인지하는 비중은 64.6%이고, 35.7%가 이용한 경험이 있었고 글·댓글을 남긴 이용자는 3.1%로 매우 적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9∼12일 전국 만 20∼59세 성인 2천 명 가운데 당근마켓 동네생활, 네이버 우리동네 서비스별 이용자 각 300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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