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향해…"나눔 문화 동참"

    작성 : 2025-12-01 21:05:46

    【 앵커멘트 】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지면서 올해도 광주와 전남 공동체의 온정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동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5·18민주광장.

    사랑의온도탑 주변으로 시민들과 봉사자들이 모입니다.

    ▶ 싱크 : .
    - "기부로 바꾸는 광주!"

    온도탑이 100도를 가리키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자,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광주은행과 기아오토랜드, 농협 등 지역 대표기업들이 첫 기부금을 전달하며 나눔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 인터뷰 : 고병일 / 광주은행장
    - "겨울철에 특히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한테 많이 쓰여졌으면 좋겠고요. 기부 문화가 형성이 돼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기업 동참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동참했을 때 더 많은 사랑의 온도가 올라가고..."

    나눔리더 24명과 아너소사이어티 4명이 새로 가입해,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더했습니다.

    ▶ 인터뷰 : 구제길 / 광주 사랑의 열매 회장
    - "온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많은 캠페인을 펼치고, 어려운 이웃들 위해서 기부를 많이 해주는 분들이 광주시민들입니다. 한 분 한 분, 많은 동참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전남도청 광장에서도 희망캠페인 제막식이 동시에 열렸습니다.

    농협과 전남도의회의 성금 전달을 시작으로 한전KPS의 골드회원 가입, 에덴추모원의 그린회원 가입이 이어지며 캠페인 출범 열기가 더해졌습니다.

    광주와 전남의 사랑의열매 모금 활동은 내년 1월까지 62일간 진행됩니다.

    광주 목표액은 51억 2,000만 원, 전남은 113억 9,000만 원으로, 모금액이 1% 쌓일 때마다 온도탑 수은주는 1도씩 올라갑니다.

    ▶ 스탠딩 : 김동수
    - "62일간 어어지는 나눔 여정, 사랑의 온도탑은 이제 목표인 100도를 향해 오르고 있습니다. KBC 김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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