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사태는 1일 오후 4시께 이탈리아 북부 쥐트티롤(남티롤) 지역에 있는 해발고도 3,545m짜리 봉우리 치마 베르타나(독일명 페르타인슈피체) 북벽에서 발생했습니다.
3개 팀으로 등반하던 독일인 7명이 약 3,200m 지점에서 눈에 휩쓸려 추락하거나 매몰됐습니다.
5명은 사고 발생 1∼2일 사이 시신으로 수습됐고 2명은 구조됐습니다.
현지 산악구조대 대변인은 사고 당일 눈사태 위험이 크지 않았으나 새로 내린 눈이 원래 쌓여 있던 눈과 충분히 뭉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눈보라가 강하게 날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와 스위스 국경 근처에 있는 치마 베르타나는 주변의 다른 산들도 한 눈에 보이는 전망 덕분에 등반가들에게 인기 있는 봉우리입니다.
구조대는 눈사태 당시 북벽에 다른 등반객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