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 서비스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전남 여수시가 '혼밥식당' 40여 곳을 선정했습니다.
여수시는 20일 1인 가구와 1인 여행객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혼밥식당' 4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혼자 식사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여수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8월 관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혼밥 식당 신청서를 접수받아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모두 46곳을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식당은 봉산동 게장거리와 진남관, 여수엑스포역 등 주요 관광지 인근에 분포돼 있습니다.
여수시는 지정 업소에 '혼밥식당 인증패'를 부착하고, 1인 식탁 보급과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지정 업소는 여수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혼밥식당 지정으로 홀로 여수를 찾는 여행객이 여수의 맛을 편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1인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도시, 여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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