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럭무럭 자라라!" 전남 해역에 낙지 새끼 5만 마리 방류

    작성 : 2025-10-20 15:42:46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낙지 방류 행사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낙지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한 달간 어린 낙지 5만여 마리를 서남해역에 방류했습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순천·함평·신안·무안 해역에 자체 생산한 어린 낙지를 방류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방류된 어린 낙지는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서부지부 자원조성연구소에서 6개월 이상 먹이 공급과 안정적인 수온 관리를 통해 부화시킨 것으로, 크기는 3~5㎝입니다.

    전남은 우리나라 최대 낙지 생산지입니다.

    지난해 전남의 낙지 생산량은 3,409톤으로 전국 생산량 5,899톤의 58%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낙지 자원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자원 회복 노력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17만 8,000마리의 어린 낙지를 전남 해역에 방류하며 자원 회복에 힘써왔습니다.

    낙지는 전남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라는 점에서 어린 낙지 방류가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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