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불발' 트럼프 "그래도 수백만 생명 구해 행복"

    작성 : 2025-10-11 08:32: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노벨평화상 수상 불발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정말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그들(노벨위원회)이 (트럼프 대통령을 선정)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면서 "하지만 난 수백만의 생명을 구했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건(올해 노벨평화상) 2024년에 (한 일에) 대해 준 것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난 2024년에 선거(대선)에 출마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선정은 2024년에 한 활동을 평가해 준 것이지만, 자기가 대통령으로서 활동한 건 올해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올해 취임 후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 합의를 포함해 8개의 전쟁을 평화 합의를 중재해 끝냈다는 주장을 반복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베네수엘라의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이날 자신에게 연락해 "난 당신을 기리는 차원에서 상을 받는다. 당신은 정말로 받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차도의 이같은 발언은 "매우 친절한 일이었다"면서 "난 '그러면 상을 나에게 달라'라고 하지는 않았다. 난 그녀가 줬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매우 친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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