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진출...여자 대표팀은 동메달 도전

    작성 : 2025-09-09 17:46:42
    ▲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 진출한 (왼쪽부터) 이우석, 김우진, 김제덕 [연합뉴스]

    한국 양궁이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우진-김제덕-이우석으로 팀을 꾸린 남자 대표팀은 9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양궁세계선수권 리커브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을 슛오프 접전 끝에 5대 4로 승리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결승 상대는 남자 세계랭킹 1위 '브래디 엘리슨'이 속한 미국으로 브라질을 6대 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왔습니다.

    반면 임시현-강채영-안산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대만에 4대 5로 패해 3위 결정전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일본에 2대 6으로 진 인도를 상대로 10일 동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한국 양궁이 1979년 서독 대회를 통해 세계선수권 무대에 데뷔한 이래 여자 단체전 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1999년 리옴(Riom) 대회와 2024년 베를린 대회에 이어 이번이 3번째입니다.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오는 10일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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