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예선 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 2개를 기록하며 전 종목 1위에 올라 금메달 5개 싹쓸이에 도전합니다.
리커브 대표팀은 9일 오전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리커브 예선 라운드에서 남녀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 5개 종목 모두 선두에 올랐습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701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이우석(코오롱)이 7위, 김제덕(예천군청)이 11위에 자리했습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광주 출신 안산(광주은행)이 692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임시현(한국체대)과 강채영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김우진과 안산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며 혼성 단체전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단체전 순위 역시 모든 종목에서 한국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여자 대표팀과 김우진-안산 조가 나란히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2,070점을 기록하며 종전 한국이 2018년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세운 2,053점을 넘어섰습니다.
김우진-안산 조 역시 1,393점을 쏘며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채영-이우석 조가 작성한 1,388점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날 오후엔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과 함께 리커브 단체전 3종목 토너먼트가 4강전까지 진행됩니다.
리커브 금메달 주인공은 10일부터 차례로 가려집니다.
10일에는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결승이 열리고, 11일에는 남자 개인전, 12일에는 여자 개인전 결승이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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