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통산 4400루타' KIA, 가을야구 희망 이어간다... NC 제압, 순위표 상승

    작성 : 2025-09-07 10:46:11
    ▲KIA타이거즈 최형우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꺾으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KIA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8대 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로 4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58승 4무 63패, 7위로 순위표를 한 계단 끌어올렸고, 5위에 위치한 KT 위즈와는 3게임차로 좁혔습니다.

    KIA는 투타의 고른 활약에 웃었습니다.

    선발 투수 애덤 올러는 7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KIA의 첫 10승 투수 고지에 올랐습니다.

    불펜으로 나선 전상현이 1이닝 1피안타 1실점, 정해영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타선도 화력쇼로 화답했습니다.

    역대 3번째로 2,300경기 출전한 '큰형님' 최형우가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자축포를 쏘아올렸고, 통산 4,400루타를 기록한 역대 최초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견수 김호령 4타수 3안타, 리드오프 윤도현 5타수 2안타, 김선빈 5타수 2안타 등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KIA는 0대 1로 뒤진 2회초 최형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의 균형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다시 NC에 리드를 내줬습니다.

    2회말 선발 올러의 사구와 안타에 득점권 상황에 놓였고, 김주원의 우익수 방면 적시타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어 3루수 윤도현의 송구실책도 겹치며 루상에 3루주자가 위치했고,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1대 3으로 끌려갔습니다.

    반격에 나선 KIA는 4회초 김석환과 김태군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4대 3 역전을 일궈냈습니다.

    ▲KIA 타이거즈 박찬호 [KIA 타이거즈]


    이어진 6회에는 김호령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4안타를 몰아쳤고, 3루에 있던 박찬호가 기습적인 홈스틸에 성공하며 7대 3으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7회에는 박찬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NC가 8회 맷 데이비슨의 추격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 나선 최형우는 "매일 선수들이 다같이 화이팅하고 으쌰으쌰하고 있다"며 "저희도 포기한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처럼 으쌰으쌰하면서 19경기 할 것이다. 승패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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