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 정기검사 마친 한빛 5호기 재가동 허용

    작성 : 2025-09-09 14:51:49
    ▲ 전남 영광 한빛원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남 영광 한빛원전 5호기가 정기검사를 마치고 9일 재가동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가동 허용으로 한빛 5호기는 임계 상태에 들어섰습니다.

    임계는 원자로 내 핵분열 연쇄반응이 안정적으로 일어나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로, 안전하게 제어되며 운영될 수 있습니다.

    정기검사 과정에서는 새로 교체한 원자로 헤드 관통관에서 0.7㎜ 크기의 누설이 발견돼 결함 원인 분석과 보수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관통관의 결함은 금속 내부 기공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체 수압시험을 통해 다른 결함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지난 4월 검사 중 발생했던 비상디젤발전기 자동 기동 사건은 제어카드 고장이 원인으로 확인돼, 교체와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원안위는 제작 공정을 개선하고, 감시카메라와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해 누설 감시를 강화했으며,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추가 안전성 확인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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