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매일 만나는 소아과' 만족도 100%..."친절하고 가까워"

    작성 : 2025-09-04 14:45:29
    ▲ 자료이미지

    전남 곡성군은 소아과 상시진료 개시 100일을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네이버 폼으로 안내된 444명 중 175명이 응답해 40%의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과거에 군 내 소아과가 없어 광주광역시나 전북 남원시까지 원정 진료를 다녀야 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 전원(100%)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하며 '매일 만나는 소아과'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만족 이유로는 친절한 진료(52%)와 가까운 거리(28%)가 가장 많았으며, 이용객 4명 중 3명은 재방문 경험이 있었습니다.

    방문 목적은 일반 진료가 58%, 예방접종 25%, 영유아 검진 1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아과를 알게 된 경로는 군 홈페이지와 SNS, 어린이집·학교 안내장, 포스터·현수막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응답자의 73%는 소아과 상시진료가 고향사랑기부제로 개설된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98%가 주변 지인에게 기부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들은 의료기기 확충, 서비스 다양화, 품질 향상, 예약 시스템 도입 등 개선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이에 곡성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곡성군민의 소아 의료 서비스 수요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예약 시스템 구축과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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