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 718명...지난해보다 2배 증가

    작성 : 2025-08-26 11:33:51
    ▲ 전남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연합뉴스] 

    전남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만 71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전남지역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2만 718명으로 지난해 1만 403명에 비해 1만 315명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8개월간 고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지자체가 외국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거나 결혼이민자·외국국적동포의 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전남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 718명을 직역별로 보면 농업 1만 5,005명, 어업 5,713명입니다.

    전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늘어남에 따라 도비 1억 원을 들여 9월부터 12월까지 순천대 국제교류교육본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광역센터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지자체와 MOU를 통해 입국하는 농어업 계절근로자 700여 명이며 공항 입국부터 인솔해 사전 교육과 마약 검사 통역 등을 지원합니다. 

    고용주를 대상으로는 인권 보호 및 사고 예방 교육을 하며, 계절 근로자들에게는 인권과 한국 문화, 농어촌 생활 관련 등을 교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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