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중상자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이번 산불로 모두 30명이 사망했습니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북 안동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산불사태 중상자 1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를 포함한 산불사태 인명피해는 이날 오전까지 모두 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산불 피해면적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4만 8,238ha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면적의 80%에 달하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주택과 공장, 창고 등 3,400개 이상의 시설물도 불에 타거나 무너졌습니다.
정부는 산불 피해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각종 행·재정 지원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임시주거시설 운영과 대피주민에 대한 구호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2억 3천만 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지역별로는 경북 청송 6천만 원, 영양 4천만 원, 영덕 7천만 원, 경남 산청 2천만 원, 하동 4천만 원입니다.
구호단체를 통한 기부금은 현재까지 약 554억 원이 모금됐고 기부금은 식료품 구입 등 이재민의 생계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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