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 모금 3년 연속 1위 달려요

    작성 : 2025-03-13 21:15:42
    【 앵커멘트 】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2년 연속 1위에 오른 전남도가 기부에 적극 참여해 준 출향 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명예의 전당을 마련했습니다.

    전남도는 출향 인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소액 기부 활성화를 통해 3년 연속 1위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시행된 지난 2023년 전남의 모금액은 143억 원.

    지난해에는 30% 늘어난 187억 원을 모금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이어갔습니다.

    이 기부금을 활용해 시골 보건소에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하고 대형 빨래가 버거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을 공동 빨래방'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출향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습니다.

    출향 인사들이 금액과 상관 없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에 나서 고향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입니다.

    ▶ 인터뷰 : 양광용·강윤성 / 광주·전남시도민회 명예회장
    - "(고향사랑기부는) 우리가 살아온 터전을 지키고 더 발전시키기 위한 작은 사랑의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전라남도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 것입니다."

    전라남도는 출향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명예의 전당을 마련해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남도지사
    - "지역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향우님들이 자랑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는 길이다. 향우님들을 뵙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는 게 (고향사랑기부) 1위를 계속할 수 있는 길이다."

    특히 55만 명을 넘어선 사랑애 서포터즈를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젊은층의 참여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또 기부자들이 원하는 마을을 찾아가 체험할 수 있는 답례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등 출향인들의 기부에 고마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3년 연속 1위 달성 의지로 마련한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

    ▶ 스탠딩 : 고익수
    - "어렵고 힘들수록 고향을 더 사랑하는 출향인들의 마음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KBC 고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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