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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원광대 ·충북대 등 3개 의대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불인증 유예' 판정 결과를 확정받았습니다.
28일 의평원은 '2024년 1차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평가'를 시행한 결과 이들 3개 대학의 불인증 유예 판정 결과가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충북대 의대는 판정 결과에 대해 이의 신청을 했지만, 의평원의 재심사 요건에 맞지 않아서 그대로 결과가 확정됐습니다.
불인증 유예를 받은 대학은 1년의 유예 기간(2025년 3월 1일∼2026년 2월 28일) 동안 인증 상태를 유지한 채 보완 기간을 갖게 됩니다.
1년 후 재평가에서도 불인증 판정을 최종적으로 받으면 신입생 모집이 정지될 수 있습니다.
나머지 27개 의대는 인증 유지 결과를 받았습니다.
전국 의대는 의평원으로부터 2년이나 4년, 6년 주기로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입학 정원의 10% 이상 증원' 등 의학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화가 생길 경우에도 평가받아야 합니다.
의평원은 입학 증원이 결정된 시점부터 졸업생 배출 전까지 총 6년간 매년 주요변화평가를 실시해 의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의평원은 의료계와 법조계 등으로 구성된 판정위원회를 개최해 평가 결과를 심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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