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했는데 거절당해" 고시원서 20대 女 살해한 40대 男

    작성 : 2025-01-07 10:25:39
    ▲ 자료이미지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시원에서 4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0시쯤 영등포구 도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A씨가 다른 방에 투숙 중이던 여성 B씨를 자신의 방에 데려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 다음날 경찰에 자수하기 전까지 하루 동안 B씨의 시신을 방 안에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같은 고시원에 거주했지만 별다른 친분은 없는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이나 약물 등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가 B씨에게 '번호를 알려달라'며 고백했지만 거절당한 것이 범행 동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부검 등을 통해 사인을 분석하고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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