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복귀 시키기에 혈안..해체해야"

    작성 : 2024-12-27 21:29:08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맡을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대하는 등 '윤 대통령 지키기'에 나서면서 이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내란 세력에 동조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해체를 촉구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내란 세력을 엄단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나설 헌법재판관 임명을 반대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표결을 불참한 데 이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도 한차례 불참하는 등 내란세력에 동조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비상계엄 이후 경제가 곤두박질 치고, 제2 계엄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도 국민의힘이 친위 쿠데타 주역들을 복귀시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임동화/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개혁 광주비상행동 공동대표
    - "내란 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심사할 헌법재판관의 임명 절차에 딴지를 걸고, 내란 사태의 전모를 밝히고 윤석열 정권의 불법과 부정을 수사할 특검법을 좌초시키기 위해 악다구니를 쓰고 있다."

    이들은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 현판과 출입구에 '내란 정당 국민의힘 국민의 명령으로 폐쇄합니다' 등의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내일(28일) 오후 5시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광주시민 총궐기대회에 대한 동참도 호소했습니다.

    지난주 윤 대통령의 체포와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제7차 총궐기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1,5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 싱크 :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
    - "오늘을 기점으로 해서 광주 시민들이 매주 벌어지는 국민의힘 해체, 윤석열 탄핵 촛불 현장으로, 광장으로 모여주십시오."

    비상행동은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밤에도 송구영신 집회를 여는 등 윤 대통령의 파면과 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나갈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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