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육용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차단 총력

    작성 : 2024-12-03 14:40:41
    ▲ 강진 오리농장서 AI항원 검출 [연합뉴스]

    강진 군동면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초동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육용오리 2만 2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해당 농장은 2일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방역 기관에 신고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됐습니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입니다.

    전남도는 의심축 신고 접수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 조사와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H5 검출 농장을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 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예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국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4일 오후 1시까지 36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리고, 가금농장과 축산관계시설에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고정식소독기와 고압분무기 소독 등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 계란 운반 차량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2일 기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강원 동해 1, 충북 음성 1, 충남 서산 1, 인천 강화 1, 전남 영암 1 등 총 5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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