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로 가수 김호중 씨가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김 씨의 이름을 따 수억 원을 들여 설치한 '소리길' 철거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경북 김천시는 13일 김 씨의 실형 선고 이후 김호중 소리길 철거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김천시 측은 "최종 결과가 나와 내부적으로 방향을 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김호중 소리길은 지난 2021년 김천시가 2억 원을 들여 조성했습니다.
김 씨가 졸업한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부터 연화지까지 이어지는 골목에 조성한 관광 특화 거리입니다.
이 길은 김 씨 팬카페 상징색인 보라색으로 꾸며졌으며, 조형물과 벽화 거리, 포토존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앞서 김 씨가 음주 뺑소니 혐의에 이어 이른바 '술 타기' 논란으로 물의를 빚자, 김천시에는 해당 길을 철거해야 한다는 민원이 빗발쳤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16 16:14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 18일 개최
2025-01-16 14:18
고속도로서 화물차 방호벽에 '쾅'..닭 1천여 마리 쏟아져
2025-01-16 13:42
모텔서 "살려달라" 에어매트 뛰어내린 20대..마약 '양성'
2025-01-16 11:16
친구들과 또래 여학생 성폭행한 10대 구속
2025-01-16 10:37
'엿새 만에 또?' 공중에 멈춰 선 덕유산리조트 곤돌라
댓글
(1)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