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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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생이 40대 여성 납치해 성폭행..."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
      중학교 3학년 생이 4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논산경찰서는 강도강간과 강도, 상해 등의 혐의로 중학생 16살 A군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군은 지난 3일 새벽 2시쯤 집으로 가던 4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며 태운 뒤 근처의 한 초등학교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군은 "신고하면 딸을 해치겠다"며 협박하고 휴대전화로 B씨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A군은 1시간가량 범행을 이어간 뒤 B씨의 휴대전화와 소지품 등을 챙겨 달아
      2023-10-17
    • 10여 년 간 의붓딸 성폭행한 50대 계부 구속
      10여 년간 의붓딸을 수시로 성폭행한 50대 계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의붓딸 B양이 12살 때부터 20대 성인이 된 최근까지 13년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B양을 심리적 굴복 상태에 빠뜨려 성적으로 착취하는 이른바 '그루밍(길들이기)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은 그의 가족이 뉴질랜드로 이민을 한 뒤에도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양은
      2023-10-17
    • 창문에 경찰관 매달고 질주한 음주운전자...징역 3년형 선고
      음주운전을 단속하던 경찰관을 차량 창문에 매달고 달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7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0년 6월 중순 부산 동래구에서 면허취소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2%인 상태에서 승용차를 1.3㎞ 정도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B경위는 A씨 차량 창문에 몸을 집어넣어 시동을 끄고 차량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2023-10-17
    • 전북대병원 직원 친인척 채용 최근 4배 증가...“공정성 의심”
      전북대병원이 최근 4년간 채용한 임직원 친인척이 13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필기 점수가 낮았지만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한 직원들도 있어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17일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은 국립 전북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친인척 채용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권 의원은 "당시 채용된 직원은 필기 전형에서 33명 중 12위를 기록했으나, 실무 면접에서 2위를 기록하며 최종 8위에 올라 최종 선발 인원 8명에 간신히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면접자 4명 모두 다른 국립병
      2023-10-17
    • 감사원, 국고보조금 횡령한 비영리 민간단체 적발
      정부와 지자체의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일부 비영리 민간단체를 감사원이 적발했습니다. 17일 감사원은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실태' 감사 결과, 10개 단체의 조직적인 횡령 등 위법·부당 사항 총 46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인된 10개 단체의 국고보조금 부정 사용액은 총 18억800만원이고, 수사 의뢰된 건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17억4,000만원입니다. 올해 3월부터 4차례에 걸쳐 해당 단체 대표 등 73명을 횡령과 사기,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경비나 인건비를
      2023-10-17
    • 공직선거법 위반 영광군수 항소심서 벌금 700만원 구형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 원이 구형됐습니다. 17일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혜선)가 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강 군수는 6·1지방선거 전인 지난해 1월 지인에게 100만 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강 군수는 자신의 행위가 금품 제공에 해당하는 위법 행위임을 명백히 알고 있었고, 고발인이 강 군수에 대한 낙선 의도로 범행을 했더라도, 강 군수의 범행 사실 자체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1심에서도 검
      2023-10-17
    • 수족관에 표백제 몰래 넣어 횟감 폐사시킨 60대에 실형
      이웃 횟집의 수족관에 표백제를 몰래 넣어 광어와 우럭 등 수백만 원어치를 폐사시킨 60대 여성이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17일 대전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형철)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67살 A씨의 항소심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인체에도 치명적인 표백제를 수족관에 몰래 부어 횟감을 폐사시킨 죄질이 매우 나쁘지만 범행을 반성하고 피해액 수준의 돈을 공탁했다"고 판시했습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4개월 감형됐습니다. A씨는 2020년 9월 충남 태안의 한 횟집 수
      2023-10-17
    • 기아도 무분규 행렬 동참..임금 인상·‘고용세습’ 조항 개정
      현대차·GM·르노·KG에 이어 파업을 목전에 뒀던 기아도 임단협 합의를 이뤘습니다. 이로써 기아 노사는 3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게 됐습니다. 기아 노사는 17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국제 정세의 어려움과 고금리 기조, IRA 등 국가 간 무역장벽 심화 등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합의점을 찾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선 노사는 기본급 11만 1천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경영성과금 300%+800만 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2023-10-17
    • 동서미래포럼 "지역주의 극복과 상생" 정책세미나
      광주 동서미래포럼이 '지방시대 지역주의 극복과 상생 그리고 균형발전'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내일 (18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박주선 20대 국회 부의장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특강에 나서 국가적 과제와 지역 현안을 논의합니다. 동서미래포럼은 지역주의 극복과 국토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한 광주와 대구지역 원로들의 모임입니다.
      2023-10-17
    • 이스라엘 폭격에 가자지구 주민 최소 49명 사망
      밤사이 이스라엘 공군의 폭격으로 가자지구 주민 수십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간밤 이스라엘 공습으로 남부 칸 유니스와 국경지대 라파 등지의 민가가 피해를 입었고, 팔레스타인이 최소 49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지역은 앞서 이스라엘이 지상작전 개시를 예고하면서 민간인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던 곳입니다. AP 통신도 현지 주민들을 인용해 칸 유니스 주변과 라파 서쪽에 이스라엘의 폭격이 집중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하마스도 텔아비브를 공
      2023-10-17
    • [전국체전PICK] 수영 허연경, 올해 5번째 한국신기록 작성
      우리나라 수영 여자 자유형 단거리 국가대표 허연경(17·방산고)의 역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5일 허 선수는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여자 고등부 자유형 50m에서 24초97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올해에만 한국 신기록 5개를 작성했습니다. 2005년 12월생인 허 선수는 올해 3월 KB금융 코리아스위밍챔피언십 여자 자유형 100m에서 54초74의 개인 첫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달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자유형 100m에선 54초70
      2023-10-16
    • 광주시민단체 "정율성 사업, 실용 잣대로 판단해야 "
      광주의 시민단체가 정율성 사업에 대해 이념 아닌 실용의 잣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6일 '문화와 역사를 지키는 시민모임'은 광주 남구 양림동에 조성된 정율성로(路)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보훈부는 정율성 기념사업에 대한 이념 논쟁을 중단하고 광주시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모임은 "정율성 사업은 중국과의 외교를 위해 노태우 정권에서 추진한 정당한 사업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율성 역사공원을 비롯해 지역에서 추진하는 정율성 관련 사업들 모두 지방자치단체의 고유한 사무"라며 "정부에서 지방정부에 이
      2023-10-16
    • 영상으로 국정감사장에 나온 '천공'...여야, 과방위원회서 충돌
      국정감사장에서 '천공' 영상이 재생돼 여야가 서로를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충돌했습니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를 대상으로 국정감사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역술가 천공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재생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발표된 국가정보원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보안 점검 결과가 천공의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고 주장하면서 천공의 온라인 강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박 의원은 천공 동영상을 국감장 질의 화면에 띄운 뒤 음성 파일로 된 이 강의 내용을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재
      2023-10-16
    • 병원서 마약류 의약품 분실...경찰 수사
      제주 서귀포의료원에서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이 분실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6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귀포의료원 측은 의료원 내에 보관 중이던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 병 2개가 사라졌다며 지난달 25일 오후 6시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들 약품은 수면내시경 검사나 수술 전 진정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서귀포의료원 측은 재고량 점검 과정에서 미다졸람이 사라진 사실을 파악하고 매뉴얼에 따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의료원 등은 신고 당일 폐쇄회로를 확인해 미다졸람 관련 처방이 한 건도 없었던 날 병원
      2023-10-16
    • 대중목욕탕 청소하던 아버지와 아들 감전사고로 숨져
      대중목욕탕을 청소중이던 아버지와 아들이 감전 사고로 숨졌습니다. 14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0분쯤 경북 구미시 송정동의 한 목욕탕에서 60대 A씨와 40대 B씨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와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들은 끝내 숨졌습니다. A씨와 B씨는 부자 관계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목욕탕 남탕 청소 중 감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감전사#청소#목욕탕
      2023-10-14
    • 가상자산 신고자 10명 중 8명은 서울 거주자…1인당 평균 131억 원 보유
      가상자산 신고자 10명 중 8명은 서울 거주자로 나타났습니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공개한 국세청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 거주자 619명이 국세청에 신고한 해외 가상자산은 8조 1,36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당 평균 산고액은 131억 원입니다. 서울 거주자의 해외 가상자산 신고액은 전체 개인 신고액(10조 4,150억 원)의 78%를 차지해 전국 광역단체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지역 신고액을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5조9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29세 이하 1조3
      2023-10-14
    • 나주 돈사에서 화재…돼지 600여 마리 피해
      전남 나주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600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습니다. 14일 나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5분쯤 나주시 노안면 한 축사에서 불이 났다가 1시간 30분 만에 불이 꺼졌습니다. 이 불로 돼지 2천 800여 마리 중 새끼돼지 450마리와 어미돼지 155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또 축사 12개 동 가운데 3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목격자를 찾는 등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돈사#화재#돼지
      2023-10-14
    • 정부, 이스라엘 수송기 급파...한국인 163명 등 대피
      정부가 이스라엘에 군용 수송기를 급파해 국민 163명과 일본인 51명 등을 대피시켰습니다. 14일 외교부와 국방부는 "전날 현지에 도착한 군수송기는 이날 새벽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출발해 현재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비행하고 있다"며 "곧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군수송기와 신속대응팀을 이스라엘에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 귀국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이스라엘에 파견한 공군 수송기는 KC-330 기종으로, 총 4대를 운용하고 있습니
      2023-10-14
    • 서울대 대학원생 숨진 채 발견…유서에 '공부 힘들다'
      서울대 대학원생이 공부가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4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서울대 중앙도서관 화장실에서 이 학교 대학원생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던 학생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서 A씨가 남기 유서에는 '공부가 힘들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외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대학원생#유서#공부 ※
      2023-10-14
    • "짜다 짜, 소금값"...김장철 소금 대란 우려
      특히 대형마트가 물량 확보에 나서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굵은 소금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20% 가량 올라 여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소금값 상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로 인해 수요가 급등한 데다 태풍과 폭우 등 이상 기후로 인해 전년대비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롯데마트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PB(자체 브랜드) 상품 '오늘좋은 천일염' 상품 물량을 대량 확보하는 등 가격 잡기에 나섰습니다. 또 다른 대형마트 역시 하루 전체 판매량 대비 3배
      202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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