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 기자
    날짜선택
    • 28년 만에 법정에 선 '뉴월드 호텔 살인사건' 조폭..혐의 인정
      30여 년전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이른바 '뉴월드 호텔 조폭 살인사건'의 주범이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2부는 30일 살인과 살인미수, 밀항단속법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서 모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 씨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폭력조직 '영산파' 행동대원이었던 서 씨는 지난 1994년 12월 조직원들과 함께 서울 강남 뉴월드호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죽이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2023-08-30
    • "정율성 기리는 건 호국영령 모독"..보훈단체, 광주광역시청서 항의 집회
      전국 보훈단체들이 현재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13개 보훈단체는 30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율성은 중국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한 인물"이라며 "이런 인물을 기린다는 건 호국영령을 모독하는 것과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알고도 사업을 강행하는 광주시의 행태에 분노한다"며 "지금이라도 5·18 기념공원 또는 6·25 호국공원으로 설계 변경하거나 사업을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현장
      2023-08-30
    • 11호 태풍 한반도 상륙할까.."다음주 초 영향 예상"
      【 앵커멘트 】 제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변동성이 크긴 하지만, 우리나라 서해 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데요. 태풍의 영향에 '2차 장마'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광주 전남 지역에 최대 150mm에 이르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현재 한반도 주변으로 북상 중인 태풍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9호 태풍 '사올라'와 제10호 태풍 '담레이'인데요. '담레이'는 일본 동쪽 해상에서 소멸하고 또 '사올라'는 대만을 지나 홍콩 쪽으로
      2023-08-29
    • 故김홍빈 대장 코·귀 살린 한의학 치료 사례..국제학술지서 '주목'
      중증 동상환자들을 한의학으로 치료해 성공한 사례가 국제학술지에 실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헌주 광주 중앙한의원장과 경희대 한의과대학 이상훈 교수·하서정 연구원은 미국 'SCI(E) 국제학술지 EXPLORE(IF=2.4)' 최신호에 '중증 동상에서 절단을 방지하고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침술과 한약치료'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논문에는 2010년부터 히말라야에서 중증 괴사성 동상을 입은 산악인 환자 3명에 대한 치료 사례가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는 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 미터급 14
      2023-08-29
    • 관리소장이 통신사 지원금 가로챘나..경찰 수사 착수
      오피스텔 관리소장과 관리 업체가 인터넷망 통신 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수수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의 한 오피스텔 관리소장과 위탁 관리 업체 대표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 사이 통신사 두 곳으로부터 인터넷 통신망 개통을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오피스텔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통신사들은 그간 오피스텔과
      2023-08-29
    • 40대 남성, 호송 중 독극물 마시고 숨져..경찰 조사
      성범죄와 사기 등 혐의로 붙잡힌 40대 남성이 호송 과정 중 독극물을 마셔 숨져 경찰이 감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전남경찰청은 지난 21일 밤 9시쯤 경북 영주시에서 체포된 40대 A씨가 전남경찰청으로 호송되던 중 제초제가 섞인 물을 마시고 쓰러져 6일 만에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가 유치 기간 중 필요한 물건을 챙기는 과정에서 제초제를 탄 물병을 따로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경찰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감찰에 착수합니다.
      2023-08-28
    • 고흥 삼거리 화물차-군내버스 충돌..9명 사상
      삼거리를 달리던 1톤 화물차와 군내버스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28일 오전 10시 45분쯤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의 한 삼거리에서 1톤 화물차와 군내버스가 정면으로 부딪혀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숨졌고, 버스 승객 13명 중 8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명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8-28
    • 1톤 화물차-군내버스 충돌...1명 사망·8명 경상
      삼거리를 달리던 1톤 화물차와 군내버스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28일 오전 10시 45분쯤 전남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의 한 삼거리에서 1톤 화물차와 군내버스가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버스에 탑승 중이던 13명 중 8명도 가벼운 부상으로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교통사고
      2023-08-28
    • 경찰 호송되던 40대, 제초제 섞인 독극물 마시고 숨져
      성범죄와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이 호송 과정 중 독극물을 마셔 숨졌습니다.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9시쯤 경북 영주시에서 성범죄 등 혐의로 체포됐던 40대 남성 A씨가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전남경찰청으로 호송되던 중 제초제가 섞인 물을 마시고 쓰러졌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를 받았지만 27일 결국 숨졌습니다. 체포 당시 경찰은 A씨로부터 라이터 등 일부 위험 물품을 회수한 뒤, 유치 기간 중 필요한 물품을 주거지에서 챙기도록 배려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때 독극물을 탄
      2023-08-28
    • '잠들면 돌로 허벅지 찍기' 졸음쉼터 사망사건..진범 따로 있었다
      지난 7월 전남 여수의 한 졸음쉼터에서 남성 두 명이 서로의 신체를 돌로 찍어 1명이 숨진 사건이 제3자의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지난 25일 살인과 중감금치상 혐의로 31살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전남 여수시의 한 졸음쉼터 내 주차된 SUV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남성 두 명을 서로 폭행하게 해 1명을 숨지게 하고, 또 1명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알고 지냈던 두 사람이 민사소송 등 개인적인 문제로 힘들어하자 이를
      2023-08-28
    • 아내 외도 의심해 동네 지인 칼로 찌른 60대 검거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같은 동네 지인을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지난 26일 밤 9시 40분쯤 보성군 보성읍의 한 도로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 지인은 등에 8cm가량의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A씨는 아내와 해당 지인의 외도를 의심해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
      2023-08-28
    • 투석 환자 이동 중 사망..법원 "의료진 과실 아냐"
      신장 투석을 받은 환자가 이동 중 넘어지며 숨져 병원 의료진이 기소됐지만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2부는 지난 2019년 2월 신장 투석을 받고 이동하다 넘어져 숨진 환자에 대한 예방 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남의 한 병원 간호부장과 수간호사 등 2명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투석 환자의 모든 이동 경로에서 반드시 의료진이 환자를 부축하거나 보행을 도와줘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2023-08-25
    • 금은방서 6천만원 상당 귀금속 훔친 10대 3명 검거
      새벽 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이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오늘(25일) 새벽 1시 55분쯤 충장로의 한 금은방에 몰래 침입해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6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돈이 필요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08-25
    • 축사 철거하던 60대 철제 구조물 깔려 숨져
      축사 철거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24일 오후 2시 5분쯤 장성군 장성읍의 한 축사 철거 현장에서 60대 노동자 A씨가 대형 철제 구조물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2023-08-25
    • [영상]유리 깨부수고 '30초' 만에 금은방 턴 10대 3명
      새벽 시간 광주광역시의 한 금은방. 앳된 모습의 남성 두 명이 문 앞을 서성이더니, 망치로 유리를 깨기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유리를 부수고 매장 안으로 들어온 이들은 곧장 진열대로 향해 귀금속을 쓸어 담습니다. 25일 새벽 1시 55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의 한 금은방에 10대 2명이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6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20여 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당시 현장 인근에는 또 다른 10대 남성 1명이 망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을 추적하고
      2023-08-25
    • 첫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반쪽짜리 센터 되나
      【 앵커멘트 】 5·18민주화운동 등 국가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그 가족들의 치유를 위한 국립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내년 상반기 광주에 문을 엽니다. 하지만 문을 열기도 전에 운영 예산이 35%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반쪽짜리 사업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에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 5·18 민주화운동 등 국가폭력 피해 당사자와 그 가족들을 치유하기 위한 국가 시설로, 광주 본원과 제주 분원
      2023-08-24
    • "기초생활수급자 지정해달라고!"..난동 부린 50대 구속
      술에 취해 광주광역시청 로비에서 난동을 피운 50대가 구속 송치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9시쯤 광주광역시청 1층 로비에서 흉기로 공무원들을 찌르겠다며 협박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자신을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A씨는 과거에도 다른 공공기관에서 이같은 이유로 난동을 피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재범 우려 등을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습니다. #사건사고
      2023-08-24
    • [영상]갑작스레 불어난 광주천 물에 시민 3명 고립.. '무사구조'
      갑작스럽게 불어난 하천 물에 시민 3명이 고립됐다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24일 낮 1시 20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임동 광운교 아래에 물이 불어나며 시민 3명이 고립됐다는 내용의 신고가 소방에 들어왔습니다. 즉각 구조에 나선 소방당국은 50여분 만인 2시 8분쯤 구조를 완료했습니다. 다행히 구조된 시민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사고가 벌어진 광운교 인근 구간은 전날부터 비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광주천
      2023-08-24
    • "수사 무마해줄게" 60대 사건 브로커 구속기소
      수사 무마 명목으로 사기범에게 거액의 금품을 받은 브로커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지난 22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브로커 2명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가상화폐 관련 투자 사기 혐의로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B씨로부터 수사 편의 제공을 약속하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에게 검찰과 경찰 고위직 등 아는 인맥을 동원해 사건처리를 도와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받은 돈은 승용차 1대와 현금 15억 원, 가상자산 1
      2023-08-24
    • 6년만의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시민 참여 여전히 저조
      【 앵커멘트 】 북한의 미사일 공습 등에 대비하기 위한 민방공 훈련이 전국에서 실시됐습니다. 2017년 8월 이후 6년 만인데요. 하지만 정부의 독려에도 시민들의 참여는 여전히 부족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오후 2시 정각. 공습 상황을 알리는 경보음이 거리에 울려 퍼집니다. ▶ 싱크 : 현장음 - "현재 남광주 시장에 적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는.." 경찰 통제 아래 도로 위 버스들도 모두 멈춰 섰고, 갓길에 정차한 승용차 옆으로는 소방차들이 줄지어 달립니다, 건물 안에 있던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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