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용, 지방선거 전초전, 불법 당원 모집과 '여성 특구' 논란으로 얼룩[와이드이슈]

    작성 : 2025-12-30 18:30:07
    ▲ 30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한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

    내년 지방선거 공천 심사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광주와 전남 지역 정가에서는 각종 의혹과 반발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는 30일 KBC뉴스와이드에 출연해 현재 불법 당원 모집 의혹과 관련해 소명 및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을 상세히 전했습니다.

    이미 화순과 신안군수 후보자, 목포 도의원 후보자 등에 대한 징계 절차가 마무리된 전례가 있습니다.

    오승용 이사는 "화순군수 후보자의 경우 당원 자격 정지 3개월을 받아 후보 등록이 불가하게 됐다"며 징계 수위에 따른 파급력을 설명했습니다.

    권리당원 모집 과정에서 중복 주소 사례가 여러 차례 지적되었으며, 당비 대납 의혹도 심각한 문제로 거론됩니다.

    오 이사는 월 천 원의 당비를 일정 부분 모집자가 선지급하는 행위를 '나쁜 선례'라고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일부 단체장이 공무원을 활용해 당원을 모집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져 상당한 중징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광주시당의 '여성 전략특구' 지정에 대해서도 현역 의원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승용 메타보이스 이사는 누군가는 혜택을 받지만 누군가는 출마 자체가 봉쇄되는 일이 반복되어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오 이사는 "시당 위원회의 결정이 당의 전체적인 공천 방향에 반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당사자들은 억울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승용 이사는 선정 기준의 명확한 제시와 충분한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사전 공개가 있었다면 반발을 줄였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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