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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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윤 "尹, 한동훈 수사하자 '눈에 뵈는 게 없냐' 소리쳐"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2020년 4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당시 부산고검 차장검사)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으로부터 "니가 눈에 뵈는 게 없냐"는 거친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오늘(16일) 입장문을 통해 "2020년 4월 29일 무렵 제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채널A 사건 관련자 한동훈 전 검사장을 수사할 당시, 윤석열 전 총장이 저에게 전화를 걸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화기 너머 윤 전 총장은 거친 말들을 쏟아내며 '니가 눈에 뵈는 게 없냐'고 소리쳤다. 그때 저는
      2022-12-16
    • IMF "향후 한국 집값 크게 하락할 것"
      국제통화기금(IMF)이 향후 한국의 집값이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기간 수요 증가와 낮은 금리 등으로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상승했다며, 향후 가격 조정과 금리 인상 등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IMF는 15일(현지시각)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택시장 안정성과 구입능력' 보고서에서 △역대 추세와 최근 주택 가격간 불일치 △단기 금리 △잠재 성장률과 실질 성장률 간 격차 △가계 신용 등을 고려해 주택 가격 위험분석을 한 결과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
      2022-12-16
    • "아직 타고 있는데.." 문 열고 출발한 버스에 끌려간 80대 결국 숨져
      시내버스를 타려던 80대 노인이 버스 계단 손잡이에 매달려 끌려갔다 결국 숨졌습니다. 버스는 노인이 완전히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을 열고 출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버스 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아침 6시 45분쯤 공주시 옥룡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80대 B씨가 완전히 승차하기 전 문을 닫지 않은 채 버스를 출발시켜, 계단 손잡이에 매달려 끌려가던 B씨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B씨가 7m 가량 끌려간 뒤 이를 발견하고 뒤늦게
      2022-12-16
    • 새해 첫 해 아침 7시 26분 독도서 떠오른다..고흥 외나로도 7시 36분
      2023년 새해 첫 해가 아침 7시 26분 독도에서 떠오릅니다. 올해 마지막 해는 국토 최서남단인 신안 가거도에서 오후 5시 40분에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2022년 12월 31일 일몰 시각과 2023년 1월 1일 일출시각을 발표했습니다.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 26분 독도에서 떠오르고, 내륙에서는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 처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출 명소로 꼽히는 제주 성산일출봉은 7시 36분, 강릉 정동진은 7시 39분에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고흥 외나로도에
      2022-12-15
    • '요양급여 불법 수급 혐의' 尹대통령 장모 '무죄 확정'
      요양급여 불법 수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의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장모 최모 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최 씨는 동업자들과 공모해 의료법인을 설립한 뒤 사무장 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이 과정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약 22억 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동업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지만 최 씨는 입건되지 않았고, 이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2-12-15
    • 이준석 "1등 자르고 5등 대학 보내면 자기모순"..전대 룰 변경 비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등 자르고 5등 대학 보내려고 하는 순간 그게 자기모순"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친윤계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차기 전당대회 룰 변경 움직임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전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식선에서는 어떻게 입시제도를 바꿔대도 결국은 대학 갈 사람이 간다. 그런데 정말 상식의 범위를 넘어서 입시제도를 바꾸면 문과생이 이공계 논문 쓰고 의대 가고 그러면서 혼란스러워 진다"고 적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사례를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대표
      2022-12-15
    • 지역 문인들, '문학 메카' 광주·전남 의미 되새겨
      이달 말 열리는 지역 문학 교류대회를 앞두고 지역 문인들이 문학 메카로서 광주·전남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사단법인대한민국문학메카본부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제22회 대한민국 지역 문학 전국 시·도 문학인 교류대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문학의 세계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함께 열린 현대서정문학상 시상식에서는 변종환 시인과 최증수 시인에게 각각 상을 수여했습니다.
      2022-12-15
    • 윤 대통령, 국민 패널 100명 초청 국정과제 점검 생방송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패널 100명을 초청해 국정과제를 점검하는 생방송 회의를 진행합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늘(15일)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100분 동안 생중계되는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생방송 형식으로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가 공개되는 것은 지난 10월 27일 제11차 비상민생경제회의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날 열리는 회의에는 각 부처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국민 패널 100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회의 주제는 '경제와 민생', '지방 시대의 비전과 전략', '3대 개혁과제'(
      2022-12-15
    • 지난해 3,378명 쓸쓸히 죽음 맞았다..50~60대 남성이 절반
      지난해 고독사 한 인구가 3,37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60대 남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년(2017∼2021년)의 고독사 발생 현황과 특징을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조사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14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고독사 예방법)'에 근거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례는 모두 3,378건으
      2022-12-14
    • 전장연 시위로 서울지하철 4호선 첫 무정차 통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서울지하철 4호선이 처음으로 무정차 통과를 실시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8시 50분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4호선 전동차가 전장연 시위로 인해 삼각지역을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전장연은 이날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하며, 사다리 반입을 놓고 공사 측과 충돌했습니다.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4호선 신용산역과 숙대입구역 구간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했습니다. 한편, 후속 열차는 정상 운행됐습니다.
      2022-12-14
    • '전국 서장회의 주도' 류삼영, 정직 3개월 중징계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오늘(13일)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는 류 총경에게 이같은 내용의 중징계를 통보했습니다. 류 총경은 울산중부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7월 23일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며 총경 54명이 참석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습니다. 이에 경찰청은 회의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며 류 총경을 국가공무원법상 복종의무 위반을 이유로 대기발령 조치한 뒤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9월 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는 류 총경에 대해 경
      2022-12-13
    • 권성동 "유승민 '피해망상'..윤심 마케팅 하더니 안면몰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피해망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의식 과잉과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실이 결합하면 피해망상이 된다"며 "대통령 측이 수단, 방법을 다 동원해 자신을 낙선시켰다는 유 전 의원의 인식이 바로 그것"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유 전 의원이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의 정치보복으로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졌다며 "속 좁고 쩨쩨한 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경기지사 경선에 대해 "국회 소통
      2022-12-13
    • "좋아하는데 안 받아줘서.." 신당역 '망언' 서울시의원, 불송치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스토킹하던 역무원을 살해한 전주환을 두고 "좋아하는데 안받아주니 폭력적인 대응을 한 것 같다"고 말해 고발된 서울시의회 이상훈 의원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이 의원에 대해 지난 8일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9월 16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언급하며 피해자가 가해자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아 발생했다고 말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황당하고 경솔한 언행으로
      2022-12-13
    • 오늘부터 전장연 시위로 서울지하철 지연되면 '무정차'
      서울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로 지하철 운행이 심각하게 지연되면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시는 12일 서울교통공사, 경찰 등과 회의를 열어 "누적된 피해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향후 대응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결정하고, 오늘(13일) 출근길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장연은 오늘도 4·6호선 삼각지역에서 오전 8시부터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고하고 있어 오늘 출근길부터 4·6호선 열차가 역을 그냥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심각한
      2022-12-13
    • 유승민 "전대 룰 변경? 정치 보복이라면 속 좁고 쩨쩨해"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유승민은 안 된다'는 윤석열 대통령 측 인사들에 대해 "아직도 정치 보복을 하는 거라면 정말 속 좁고 너무 쩨쩨한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12일 오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제가 비판하니까 저보고 반윤이다, 비윤이다 이러는데 그거 자체도 정말 웃긴 이야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면 좀 한심한 생각이 드는 게 이런 부분"이라면서 "윤 대통령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왜 국민의힘에서 정치하는 사람들은 지금 바로 그분, 그 사람에게 충
      2022-12-13
    • [월드컵]'16강 진출' 벤투 떠난다..13일 출국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낸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3일 조국 포르투갈로 돌아갑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이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포르투갈로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8월 부임한 벤투 감독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까지 4년 4개월 동안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차근차근 패스를 전개해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는 '빌드업 축구'를 비판 속에서도 밀어붙였고, 그 결과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팀과도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2022-12-12
    • 이장선거 지지 안 해줬다고..지인 살해한 50대 '중형'
      4년 전 이장선거에서 자신을 지지해주지 않았다며 지인을 살해한 5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이동희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50살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21일 밤 강원도 삼척에 소재한 62살 B씨의 집에서 다툼 끝에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18년 가을, 이장선거에 출마했던 A씨는 선거관리위원장이던 B씨에게 지지를 부탁했지만 거절당했고, 이후 낙선하자 악감정을 품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범행 당일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이장선
      2022-12-12
    • 검찰 조사 받던 피의자, 자해 시도..병원 이송
      검찰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자해를 시도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12일) 낮 1시 40분쯤 서울중앙지검 5층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남성이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이 남성은 청사 화장실에서 자해를 시도한 뒤 119 구급대에 의해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
      2022-12-12
    • [월드컵]호날두, 은퇴하나.."나의 꿈은 끝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습니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그동안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월드컵 정상에 서는 게 가장 큰 꿈이었다"며 "이를 이루려고 지난 16년 동안 훌륭한 선수들과 5번의 월드컵에 나섰고, 포르투갈 국민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는 모든 경기에서 모든 걸 쏟았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월드컵 경쟁을 외면한 적도, 꿈을 포기한 적도 없다"면서 "하지만 불행하게도 나의 꿈은 끝났다"고 적었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전날
      2022-12-12
    • '빌라왕' 사망에 보증금 못 돌려받는 세입자들..피해자 수백 명
      갭투자로 수도권 빌라와 오피스텔 1,139채를 사들인 뒤 임대해 이른바 '빌라왕'으로 불리던 40대 임대업자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임차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반환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0월 김 씨의 사망 이후 전세금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한 세입자들에 대한 대위 변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위 변제는 집주인이 계약 기간 만료 후에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보증금을 지급한 뒤 나중에 집주인에게 구상권을 청
      202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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