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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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터면 큰일 날 뻔"..나주 한 중학교 창문 뚫고 토사 '와르르'
      밤사이 쏟아진 폭우로 경사면이 붕괴되면서 학교 창문을 뚫고 토사가 밀려들어오는 사고가 났습니다. 24일 아침 6시쯤 전남 나주시 삼영동의 영산중학교로 토사가 유입됐습니다. 중학교 뒤편 경사지가 붕괴되면서 토사가 복도 유리창을 뚫고 건물 안으로 밀려들어온 겁니다. 나주시는 토사가 밀려들어온 구간만 행정실 복도를 포함해 10m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른 시간대라 학교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나주시는 우선 경사지에 방수포 등을 설치하고, 비가 그치는대로 복구 작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학교 측은
      2023-07-24
    • '불법 도박사이트, 대 이어 운영..' 아버지 이어 딸도 '징역형'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수감된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같은 혐의로 기소된 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2단독은 도박 공간 개설과 범죄수익 은닉 혐의 등으로 기소된 34살 A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하고, 608억 원 추징과 압수 증거 몰수 등을 명령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씨는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으로 징역 13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아버지와 함께 환산 금액 4천억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매개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또 51억 원의 범죄 수익을 자금 세탁하고, 경찰에게 압수된 60
      2023-07-24
    • "장맛비, 언제 멈추나"..태풍 독수리·카눈 '변수'
      역대급 강수량을 경신 중인 이번 장마의 종료 시점은 5호 태풍 '독수리'와 6호 태풍 '카눈'의 진로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25일까지 전국에 최대 200mm가 넘는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지난주 쏟아진 집중호우로 이미 심각한 피해를 입은 충청권과 호남권에 시간당 최대 60mm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이 50~150㎜로 가장 많고 전북과 충남권에도 50~100㎜, 대전이나 충남 남부 등의 예상 강수량은 150㎜로 예상했습니다. 장맛비는 26일부터
      2023-07-24
    • '기체 독극물' 의심 우편물 신고..광주·전남만 137건
      광주·전남 지역에 접수된 수상한 국제 우편물 관련 신고가 140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전남경찰청은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접수된 의심 우편물 신고가 각각 72건, 65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지역의 경우 신고된 72건 중 28건은 경찰이 수거해 감식 의뢰한 상태고, 8건은 현재 조치 중입니다. 나머지 36건은 오인 신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은 전체 65건 중 19건은 수거해 감식 의뢰했고, 나머진 모두 오인 신고였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
      2023-07-24
    • '시간당 60mm' 폭우..'무너지고 잠기고' 광주·전남 피해 속출
      광주·전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6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4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무안 운남 255mm를 최고로 신안 압해도 250mm, 함평 243mm, 광주 과기원 196.5mm 등을 기록했습니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함평 67mm, 진도 수유 66.5mm, 신안 옥도 64.5mm, 전남도청 63mm, 장성 상무대 56.5mm, 광주 광산 56mm, 해남 산이 52.5mm 등입니다. 취약 시간대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속출했습
      2023-07-24
    • 文정부서 '해체' 결정한 영산강 죽산보, 존치 추진
      환경부가 영산강 죽산보를 해체하기로 한 전 정부의 결정을 뒤집고 존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정부의 보 해체 결정은 성급하고 무책임했다"며 "4대강 모든 보를 존치하고, 보를 보답게 활용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에 문재인 정부 당시 의결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21년 문 정부는 영산강 죽산보는 해체하고,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2023-07-20
    • "홀로 산책 중 투신해 숨진 환자..병원 책임 없어"
      입원 환자가 투신해 숨진 것과 관련해 병원의 책임이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민사3단독은 정신병원 입원 중 추락사한 A씨의 유족이 병원 측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알코올 의존증과 우울증을 앓던 A씨는 지난해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홀로 산책에 나섰다가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에 A씨의 유족들은 병원이 환자를 돌보지 않고, 병원 창문에 안전장치도 갖추지 않았다며 2억여 원을 배상하라고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병원이 보호자에게 산책 및
      2023-07-20
    • '펄펄' 끓더니..오는 22일부터 사흘간 또 장맛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인 오는 22일부터는 또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0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전국적으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수도권과 강원도, 남해안과 서해안 등지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오는 24일엔 비구름대가 남해안 부근에 정체할 가능성이 높아 이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22일 밤부터 23일 아침까지, 서해안의 경우 2
      2023-07-20
    • 유치원생 '때리고 잔반 먹인' 교사..징역형 집행유예
      원생들에게 잔반을 억지로 먹이고 수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된 40대 유치원 교사에 대해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3부는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41살 유치원 교사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재범 예방강의 수강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광주 광산구의 한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면서 3~4살 아동 5명을 수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밥을 남긴 아이에게 잔반을 억지로 먹이거나, 등과 엉덩이, 손, 허벅지 등을 여러 차례
      2023-07-20
    • "이춘식·양금덕 공탁 불수리 이의 신청, 결국 재판부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에 대한 이의 제기에 대해 법원 공탁관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재판부가 판단하게 됐습니다. 광주지법은 오늘(20일) 행정안전부 산하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측이 제기한 이 할아버지에 대한 공탁 신청 불수리 결정 이의 신청에 대해 공탁관이 수용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지법은 해당 사건을 민사44단독에 배당했습니다. 앞서 이 공탁관은 양금덕 할머니에 대한 불수리 이의 신청도 수용을 거부해, 해당 재판부가 사건을 심리 중입니다. 이로써 광주지법에는 2건의 이의 신청이
      2023-07-20
    • 새벽 시간대 광주 병원서 불..환자 등 100여명 대피
      새벽 시간대 광주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오늘(20일) 새벽 4시 10분쯤 광주광역시 장덕동의 한 병원 6층 병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즉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자체 진화됐습니다. 해당 병실은 다행히 비어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환자와 의료진 등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천장 에어컨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07-20
    • '2023년 광주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 개최
      광주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오늘(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양정열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과 김무영 안전보건공단 광주본부장 등을 비롯해 안전보건 관계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양 청장은 기념사에서 "6월 말 기준 광주 지역 산업 현장 사망자가 지난해 대비 42.9% 감소했다"며 "위험성 평가 중심의 예방체계 교육과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구성 등이 중대재해 감소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2023-07-19
    • 태어난 지 이틀 된 아들 생매장한 30대 친모..검찰 송치
      태어난 지 이틀 된 아들을 생매장한 친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3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7년 10월 29일, 전남 광양의 친정어머니 집 인근 야산에 생후 이틀 된 아기를 묻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미혼이었던 A씨는 목포의 한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한 뒤, 퇴원한 당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첫 진술에서는 홀로 아들을 돌보던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기가 숨져 땅에 묻었다고 주
      2023-07-19
    • '무너지고 잠기고'..광주 전남 곳곳에 '생채기'
      【 앵커멘트 】 장맛비로 인한 피해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암반이 붕괴되고, 수백억 원을 들여 지은 무등경기장과 광주송정역 주차빌딩에도 물이 들어찼습니다. 광주·전남 곳곳이 생채기로 가득합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암반이 와르르 무너져내렸습니다. 붕괴 규모만 너비 50m, 높이는 60m에 달합니다. 시간당 최대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자 비탈면에 있던 암반이 붕괴되면서 주차장을 덮쳤습니다. ▶ 싱크 : 여수시 관계자(음성변조) - "주차장은 바로 폐쇄했고요. 상가 4~5군데에는 지금 대피
      2023-07-18
    • 암반 '와르르'..여수 오동도 동백공영주차장 무기한 폐쇄
      여수 오동도에 있는 공영주차장이 암반 붕괴로 폐쇄됐습니다. 여수시는 어제(17일)부터 오동도 동백공영주차장 이용을 제한하고, 무기한 폐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6일 밤 10시 50분쯤 주차장 뒤편의 암반 일부가 무너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붕괴 규모만 폭 50m, 높이 60m에 달합니다. 추가 붕괴 가능성도 있어 주변 상가 4곳에 대피 명령을 내리고, 통행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우선 암반 보수 공사를 하고 안전 검사를 거쳐 개방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동백공영주차장은 110면 규모로 수
      2023-07-18
    • 생후 7개월 아기 살해 후 극단 선택 시도, 30대 친모 입건
      태어난 지 7개월 된 자신의 아이를 숨지게 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17일) 오후 4시쯤 자신의 살고 있는 광주시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 된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입니다. 범행 직후 A씨는 유서를 남긴 뒤 이 아파트 6층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아기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A씨의 남편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
      2023-07-18
    • 장흥댐 수문 방류, 초당 50톤→150톤으로 확대
      계속된 폭우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장흥댐 수문 방류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당초 오는 22일까지 초당 50톤을 방류하려 했으나, "안정적인 홍수 조절을 위해 어제(17일) 오후 3시부터 일주일간 방류량을 초당 150톤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문 방류로 하천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습니다.
      2023-07-18
    • 광주·전남 종교계 "日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하라"
      광주·전남 지역 종교계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광주종교인평화회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해양 투기가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검토해야 하지만, 관련 학자들마저 전혀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 우려된다"며 "일본 정부는 해양 투기 계획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023-07-17
    • 광주지법, 이춘식 할아버지 공탁신청 또 '보정 권고'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에 대한 공탁 서류가 제출됐지만, 재차 서류 보정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행정안전부 산하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측이 지난 14일 두 번째로 제출한 이 할아버지에 대한 공탁 신청에 대해 법원 공탁관이 주민등록초본 누락을 이유로, 보정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2023-07-17
    • "광주군공항 함평 이전은 최악의 발상..군수 파면해야"
      함평군민들이 광주 군공항 유치에 나선 이상익 군수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광주 전투비행장 함평 이전 저지 대책위원회는 함평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전투비행장을 함평으로 이전하는 것은 함평을 망치는 최악의 발상"이라며 "발전은커녕 지방소멸이 더욱 빨라지고 최악의 소음 피해만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이상익 군수는 군민의 뜻을 거스르고 8월에 유치의향서를 내겠다고 한다"며 "함평군민의 이름으로 이상익을 파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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